[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배유람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 출연, 이혜리와 남매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다. 엄혹한 금주령이 내려진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만 가져온 퓨전 사극으로 이전까지 직접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던 ‘금주령의 시대’의 이야기를 담는다.
배유람은 극 중 밀주꾼 여인 강로서(이혜리 분)의 오라버니 강해수 역을 맡았다. 망한 집안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과거공부 중이지만 몇 년째 소득 없이 낙방 중인 인물. 배유람은 철없고 허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인 강해수를 통해 이혜리와 현실 남매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배유람은 영화 엑시트’ ‘내일의 기억’ ‘파이프라인’, 드라마 ‘군주 – 가면의 주인’ ‘모범택시’ ‘D.P.’ 등의 작품들을 통해 강력한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배유람은 SBS ‘모범택시’ 박진언 역을 통해 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특유의 실감 나는 표정과 연기인지 실제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D.P.’에서는 까칠한 행동과 차가운 말투의 김규로 변신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그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외에도 배유람은 오는 11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자영(전종서 분)의 절친 정우성 역을 맡아 리얼한 찐친 호흡으로 끊이지 않는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렇듯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내공 깊은 열연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배유람. 그런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색깔의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배유람이 출연하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오는 12월 20일 첫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스토리제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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