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자영업을 했던 경험을 소환하며 자영업을 꿈꾸는 청취자에게 현실조언을 건넸다.
12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엔지니어를 하며 자영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청취자와 연결됐다. 자영업이 꿈이라며 조언을 듣고 싶다는 말에 박명수는 “저도 예전에 직접 자영업을 해봤는데 녹록치가 않더라. 그 하나에 매달리기도 어려운데 연예인 생활과 함께 해서 둘 다 하기가 힘들었다. 총력을 다해야만 성공할 수 있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안정된 직장이지만 자영업이 꿈이라는 말에 “일단 그 기술 일을 하시면서 다른 분야를 준비하셔야 할 것 같다. 경력이 없어지니까 하시면서 뭘 할지를 따로 준비를 하시면 어떨까 한다”고 조언했다.
적성에 맞지 않다는 말에 “적성에 맞아서 먹고 사는 사람들 많지 않다”라며 “저도 연예인 생활을 하지만 적성에 안 맞는 일도 있다. 좋아서 하는 것만 있는 게 아니라 먹고 살아야 돼서 그냥 하는 것도 있다”라고 현실 조언을 건넸다.
또한 아이유를 만나고 싶다며 아이유와 친한 박명수와 통화를 신청했다는 초등생 청취자와 통화가 됐다. 청취자는 “만나서 너무 좋아한다고 저의 멘토이고 덕질 시작한 것도 처음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아이유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똑같은 이야기를 아이유에게 하고 싶다. 아이유가 저의 멘토이고 노래를 너무 잘하고 너무 사랑스럽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데 실제로 할 수 있지만 부담 줄까봐 전화를 저도 안한다”라며 “혹시 아이유를 만나게 되면 청취자 어린이가 너무 너무 좋아한다고 전해주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이유 언니가 너무 너무 착한 언니”라고 말하며 음성편지를 권했고 초등생 청취자는 아이유를 향한 음성편지를 띄우며 팬심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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