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엄마를 감시하고 집착하는 12세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두 아들의 엄마가 등장한다. 화목한 가족의 모습도 잠시, ‘살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는 엄마는 “다른 집처럼 평범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만 숨을 쉬고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눈물 어린 바람을 전한다. 이후 금쪽이가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문제 행동을 보여 정신과 병동에 입원 권유까지 받게 되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밝혀지고, 엄마의 간절함에 깊이 공감한 오은영은 “열정과 모든 지식, 마음을 동원해 금쪽이를 위한 시간을 보내겠다”라며 굳은 의지를 보인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시장 나들이에 나선 엄마와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기분이 좋은 듯 콧노래를 부르던 금쪽이는 행인의 카트에 발이 걸리자 180도 돌변해 “뭐냐고!”라며 격한 반응을 보인다. 이후로도 금쪽이는 사람들과 부딪힐 때마다 힘껏 팔을 밀쳐내며 언성을 높이고, 심지어는 쫓아가 폭언까지 내뱉는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때 갑자기 “부딪히는 건 다 여자네?”라며 여자를 탓한 금쪽이는 길을 지나는 여성들을 손가락질하며 노려보기 시작한다.
급기야 지나가던 할머니의 앞까지 막아서는 금쪽이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에 출연진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계속해서 욕설을 내뱉으며 여자를 향한 분노를 표출하던 금쪽이는 시장을 나와서도 불평을 멈추지 않고, 이에 오은영은 다급히 영상 중단을 요청한다.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그때, 조심스레 입을 뗀 오은영은 금쪽이를 “‘문제의 종합세트’ 같다”라고 표현해 궁금증을 안긴다. 과연 오은영에 눈에 비친 금쪽이의 다양한 문제와 그 해결책은 무엇일지, 6일 저녁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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