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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박해미가 음주 사망사고를 낸 전 남편과 이혼 후 새 출발을 했다며 현재의 심경을 전했다. 박원숙은 외동아들을 가슴에 묻은 아픔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삽시다’에선 박해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옥천 살이를 함께했다.
“원숙 선생님”을 외치며 등장한 박해미에 자매들은 반색했다. 특히나 박해미와 각별한 사이인 박원숙은 그와 포옹을 하며 애정을 나눴다.
이어 “너무나 멋진 여인이고 같은 아픔을 겪었다. 밝은 모습 뒤에 어두운 상처가 있겠다 싶어 안쓰럽게 생각했다. 위로도 하고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초대했다”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박해미는 “박원숙은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내 롤 모델이다. 이경진 김청과도 친분이 있다. 다들 매력적인 분들이다. 혜은이의 경우 어릴 때 모창을 따라할 정도로 좋아했다”면서 ‘같이 삽시다’ 자매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고백했다.
앞서 박해미는 전 남편의 음주사고와 이혼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바. “홀로 울음을 참을까 걱정했다”는 박원숙에 박해미는 “아니다. 이제 다 끝났다”고 말했다.
박원숙에 따르면 전 남편의 사고 당시 박해미는 촬영 중에도 넋이 나가 있을 정도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이에 박해미는 “그땐 제 정신이 아닌 상태였다”면서 “이젠 괜찮아졌다. 그냥 내가 생각한대로 멈추지 않고 밀고 나갔다. 내 삶이니까. 누구도 내 삶을 살아주지 않지 않나. 지금 난 너무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혜은이는 “사건 당시 얼마나 시간이 흘러야 회복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다행히 모든 걸 빨리 털어낸 것 같다. 난 그 아픔을 굉장히 오래 안고 있어서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박해미는 뮤지컬 연출가로 활동 중. 박해미는 “지금 내 머릿속에는 오직 작품뿐이다. 어제도 밤새 구상했다”며 열정을 뽐냈다. “돈은 되나?”라는 질문에는 “지금은 안 되는데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작은 돈으로도 보람을 느끼는 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박원숙의 아픈 과거사가 공개됐다. 박원숙은 지난 2003년 외아들을 가슴에 묻은 바.
그는 “아들과 같이 골프를 치려고 골프채를 사주고 차에 실은 다음 주에 사고가 났다. 그 골프채를 갖고 있으려니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박해미는 그런 박원숙의 손을 꼭 잡고 그를 위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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