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박준형이 성훈의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배우 성훈, god 박준형, 트레이너 양치승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가 펼쳐졌다. 빽토커로는 씨엔블루 강민혁, 가수 KCM이 출격했다.
이날 운동으로 우정을 쌓은 3인방 성훈, 박준형, 양치승이 섬으로 떠났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안다행’ 사상 최초로 가장 작은 섬.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안정환 마저 “먹을 게 없어 보인다”며 깜짝 놀랐다.
세 사람의 공통점은 대식가. 성훈은 ‘나 혼자 산다’에도 밝혀진 먹성을 가졌고, 양치승 또한 운동하는 만큼 많이 먹는다고. 강민혁은 “성훈 형이 엄청 먹는다. 양치승과 세 명이 고기 3~40인분을 먹은 적 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운동을 인연으로 맺은 훈훈한 우정을 드러냈다. 성훈과 8년간 운동을 함께했다는 양치승은 “이 친구를 통제하고 컨트롤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성훈의 먹성을 잘 아는 듯 이야기했다.
성훈은 박준형과 한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가까워졌다고 밝히며 “큰형처럼 따르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박준형은 “성훈 처음 봤을 때 싸갈스가 바갈스인 줄 알았다. 잘생긴 애들 그렇듯. 근데 말하는 게 엉뚱하고 구수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세 사람의 무인도行에 박준형 20년 지기 KCM은 “왜 제가 저 자리에 없는지 낯설다. 저랑 안 갔다는 게 멘붕”이라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섬 입성 후 ‘야생닭’이 있다는 말에 양치승은 “닭 잡아서 닭 볶음탕 해먹자”고 제안했지만, 섬 경험자 박준형은 “닭같은 소리 하네. 잡을 수 있는지 해봐라. 불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훈은 통발 설치를 위해 직접 바다로 뛰어들어 배를 끌며 수영하는 돌고래 면모를 보였다. 멋진 그의 모습을 바라보던 형들은 “힘든 건 우리 다시켜놓고 멋있는 건 혼자 한다”고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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