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세정이 SBS드라마 ‘오늘의 웹툰’ 종영소감을 전했다.
김세정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작품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세정은 “꿈이라는 주제 하나에 이끌려 이렇게 좋은 인연들까지 만나게 해준 소중한 나의 ‘오늘의 웹툰’ 물론 이런저런 일도 탈도 많았지만 그렇지 않은 현장은 없다고 늘 느낀다”라며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정말 중요한 것들을 배워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아프고 위험할 수 있던 모든 것들을 함께 한 좋은 인연 덕분에 너무나 안전히 무사히 배울 수 있었다”고 현장을 되돌아봤다.
이어 “꿈을 꾸는 모든 이들은 하나의 여행자라 생각한다. 멋진 여행을 해낼 사람들이 아닌 내일의 여행을 위해 오늘도 그저 꿋꿋이 배를 수리하는 사람 그렇게 오늘도 내일도 수리하다 돌아보니 어느새 이미 멋진 여행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라며 “어느 날씨와 파도가 올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어느 시기에 어떤 풍경이 펼쳐질 것이라곤 예상하지도 장담할 수도 없다. 잠식되었다고, 길을 잃었다고 좌절하고 그 자리에 멈춰 서지 않는다. 당시의 꿈은 무너졌을지 몰라도 야속한 시간은 계속 흐르고 내가 살아있는 한 꿈은 죽지 않으니까”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도달하지 못해도 좋다. 오는 과정에서 보고 배운 것들이 있는 걸. 도달해도 문제다. 그럼 이제 다음 행선지를 정해야지. 꿈이란 여행에 답이란 없다. 묵묵히 오늘도 내일 타고 나갈 배를 수리하고 있을 수많은 꿈 여행자들에게 잘하고 있다고 저 못된 시간 속에서 버틴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라고 정말 온 마음 다해 응원해 주고 싶다. 세상에 의미 없는 시간은 없기에 꿈을 꾸는 이들도, 포기한 이들도 모두 나만의 내일을 다시 쓰고 그릴 거라 믿으며 그대들의 오늘의 웹툰을 응원한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오늘의 웹툰’ 출연진들과 함께 유쾌한 매력을 발산한 모습이 담겨있어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엿보게 한다.
한편 지난 17일 종영한 SBS ‘오늘의 웹툰’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레벨업 성장기를 담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세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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