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2PM 옥택연이 일본 팬미팅을 성료했다.
지난 13일, 16일 일본 고베와 도쿄에서 팬미팅 ‘OKAERI’를 개최한 옥택연, 군 제대 이후 약 5년여 만에 열린 옥택연의 단독 팬미팅의 타이틀 ‘OKAERI’는 옥택연이 직접 지어 의미를 더했다. 오랜만에 만난 일본 팬들에게 듣고 싶은 따뜻한 말로 ‘어서 와, 잘 다녀왔니’라는 뜻의 ‘OKAERI(おかえり)’를 타이틀로 정해 팬들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담았다. 옥택연은 “일본에 오기 전부터 설레었고, 긴장이 많이 되었다. 팬분들을 너무 만나고 싶었다”라고 인사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팬미팅은 옥택연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만큼 알찬 시간으로 채워졌다. 근황 토크부터 지난 작품 중 옥택연이 직접 선정한 각 부문의 캐릭터 수상자를 꼽아보는 ‘캐릭터 어워즈’,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까지 별도의 통역 없이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옥택연은 팬들과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교감하며 유쾌한 입담과 재치는 물론,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보여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팬미팅을 이끌었다.
이어 직접 준비한 ‘전주 여행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 소탈한 매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2PM 정규 7집 ‘해야해’ 앨범에 수록된 자작곡 ‘샴페인’을 무대에서 최초로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룰렛을 돌려 선정된 노래를 라이브로 불러 주는 코너를 진행한 뒤 옥택연은 ‘Winter hitori’, ‘Never give up’, ‘Any way’, ‘I love you, you love me’를 연이어 부르며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옥택연은 “여러분을 만나기까지 정말로 긴 시간이 걸렸다. 우리가 만나지 못한 시간에도 변함없이 보내주신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에 이렇게나마 보답할 수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금의 이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해서 빠른 시간 내에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하며, 팬미팅 말미 자필로 쓴 편지를 낭독해 각별한 팬 사랑을 보여줬다.
일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옥택연은 오는 12월 ‘옥캣 이벤트’를 열고 3년 만에 오프라인 국내 팬미팅을 갖는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5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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