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연애고수로 명명됐다. 증량 후 첫 연애를 시작했다는 이국주는 “연애와 외모가 상관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선 장영란 이국주 김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국주는 “왜 살을 안 빼나?”라는 탁재훈의 질문에 “빼고 있다”고 일축,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만 알아본다. 문세윤이 나를 보고 ‘얼굴이 핼쑥해졌다’고 하더라”는 것이 이국주의 설명.
이어 이국주는 “내가 데뷔 때보다 20kg이 넘게 쪘다. 심지어 데뷔 때도 뚱뚱한 캐릭터였다”면서 “그땐 연애 경험이 없었는데 살이 찌고도 연애를 하다 보니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호영에 따르면 이국주는 숨은 연애 고수라고. 이날도 이국주는 “헤어진 지 반년 정도 됐다”는 고백으로 깜짝 연애사를 전했다.
그럼에도 감량에 나선데 대해선 “연애와 상관없이 살이 너무 찌면 나도 힘들더라. 그래서 건강관리 겸 테니스를 치고 야식으로 육회만 먹고 있다”고 고백,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한편 이날 이국주는 ‘텐션 부자’로 ‘돌싱포맨’을 찾았으나 탁재훈은 “이국주도 집에 가면 많이 울 것. 우리 과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에 이국주는 “이 오빠는 나한테만 그런다”고 호소하면서도 “사실 집에 가면서 발라드만 두 시간 들은 적이 있다. 이별했을 때 그랬다. 나도 힘들면 울고 다음 사람 만날 땐 ‘어서오세요’ 한다. 그건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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