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전소민이 걸그룹 뉴진스로 변신했다. 무슨 사연일까.
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스파이 검거 레이스가 펼쳐졌다.
촬영에 앞서 대기실에 모인 런닝맨들은 처피뱅으로 깜찍한 매력을 뽐낸 전소민에 “오늘 머리 왜 그러나?”라고 짓궂게 물었다.
이에 전소민은 “반응이 다 똑같다. ‘오’ 하는 게 아니라 ‘아’라고 한다”며 털털하게 웃었다.
양세찬은 아예 “오늘 듣기로 게스트가 있다고 한다. 뉴진스다”라며 전소민을 가리켰다. 이에 전소민은 “내가 스무 살 때 했던 머린데 유행이 돌아왔다”고 설명했으나 런닝맨들은 “솔직히 약간 웃기려고 한 것도 있지 않나?” “개그맨들이 대머리 가발 쓰듯이 한 거 아닌가?”라며 거듭 수위를 높였다.
이에 전소민은 “솔직히 하하가 민머리 된 게 너무 웃긴 거다. 그래서 시도한 것도 있다”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스파이 검거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에 앞서 1인당 10개의 다이아몬드가 주어진 가운데 레이스 중에도 런닝맨들은 전소민을 ‘뉴진스’라 부르며 몰이를 이어갔다.
심지어 여느 때처럼 열정을 쏟는 전소민에 “오늘 노력 많이 한다”고 짓궂게 말했다. 이에 전소민은 “왜 그러나. 평소처럼 하라”고 푸념했다.
이날 런닝맨들은 다양한 미션과 퀴즈를 통해 스파이 검거에 나섰으나 그럼에도 이렇다 할 힌트를 얻지 못한 상황에 한탄했다.
결국 감으로 실시된 투표. 그 결과 하하가 5표를 받으며 스파이 용의자로 떠올랐다. 송지효도 2표를 받았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하하는 스파이가 아니었다. 이에 지석진은 “강하게 얘기하지, 아니라고”라는 타박으로 하하를 분노케 했다.
그렇다면 진짜 스파이는 누굴까. 런닝맨들을 속인 스파이는 양세찬으로 유일하게 그를 의심했던 유재석은 “그 표정 맞지? 그 표정 맞잖아. 내가 뒤에서 보는데 그 표정이 나왔던 거다”라며 억울해했다. 이에 하하는 “꼭 지나고 나면 알았다고 한다”고 일축, 런닝맨들을 웃게 했다.
이에 따라 스파이 양세찬과 레이스 1등 김종국을 제외한 전원에게 벌칙이 주어진 가운데 이들은 무한 퀴즈풀이 벌칙을 수행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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