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마마무 솔라가 ‘호적 메이트’를 통해 미모의 언니 김용희 씨를 소개했다. 이들은 외모만 똑 닮은 극과 극 자매였다.
18일 방송된 MBC ‘호적 메이트’에선 솔라 자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솔라의 언니 김용희 씨가 카메라 앞에 선 가운데 동생을 똑 닮은 수려한 미모에 ‘호적 메이트’ 패널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김용희 씨는 패션 비즈니스를 공부 중이다.
자매가 함께 사는 집도 공개됐다. 자매의 집은 화이트 톤의 모던 하우스로 이는 김용희 씨의 취향을 십분 반영한 것. 솔라는 “언니가 엄청나게 깔끔한 성격”이라면서 김용희 씨를 소개했다.
그 말대로 다양한 소품들로 가득한 솔라의 방과 달리 김용희 씨의 집은 미니멀하게 꾸며져 있었다.
이들은 식성도 극과 극이었다.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솔라와 달리 김용희 씨가 추구하는 건 철저한 저염식.
이렇다 할 간 없이 달걀로 구성된 김용희 씨의 식사를 보며 패널 조준호는 “시골 할머니 밥상 같다”면서 웃었다.
반면 솔라는 아침부터 화끈한 고기 먹방으로 식성을 뽐냈고, 김용희 씨는 양념고기에 쌈장을 곁들이 솔라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가족도 소개됐다. 이른바 ‘용 자매’의 막내는 유기견 출신의 반려견 용키다. 솔라는 “용키로 인해서 집 분위기도 달라지고 가족들과 더 화목해졌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막내”라며 특별한 용키 사랑을 전했다.
용키 훈련에 진심이라는 솔라는 이날도 식사 후 긴 시간을 훈련에 할애하며 애정을 쏟았다. 나아가 “용키 훈련은 늘 내 담당이다. 내가 그쪽으로 은근히 재능이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김용희 씨의 반응은 곱지 않았다. 솔라가 끝없는 훈련으로 용키를 지치게 한다며 “스트레스 좀 그만줘라. 그 정도면 됐다”고 만류한 것.
이에 이경규 역시 “내가 전문가로서 말하겠다. 개들은 그냥 산책 시켜주면 좋아하고 간식 주면 좋아한다. 훈련은 적당히 냉정하게 시키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다만, 용키의 생일을 준비할 땐 솔라도 김용희 씨도 한 마음이었다. 이날 자매는 용키와 함께 펫 다이닝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용키의 폭풍 먹방에 솔라는 “이렇게 잘 먹는 건 처음 본다”며 언니 마음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호적 메이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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