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진구가 최근 하와이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며 두 아들과 함께 보낸 시간에 대해 울컥한 아빠 마음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KBS2TV ‘연중 플러스‘에선 드라마 ’형사록‘으로 돌아온 진구와의 게릴라 데이트가 펼쳐졌다.
진구는 근황에 대한 질문에 “‘형사록’ 촬영을 6개월 정도 하면서 지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와이로 떠났던 가족여행 근황이 소환되자 “저한테 주는 포상휴가였다. ‘형사록’에서 이성민 선배라는 대선배님과 함께 하는 좋은 작업이었지만 성민 선배랑 제가 너무 힘에 부칠 정도로 추격을 한다든지 액션을 하는 장면들이 많아서 몸이 피로해 있었는데 꿈에 그리던 그곳을 잠시 다녀왔다”라고 밝혔다.
하와이 여행 에피소드에 대해 “제 아이들한테 그동안 수영을 제대로 가르쳐 준 적이 없다. 물에서 뜨는 법, 물안경을 끼고 물속을 감상하는 법을 가르쳐줬는데 되게 울컥할 정도로 감동이었다”라고 밝혔다.
진구는 신인 때와 달라진 점에 대해 “좀 더 여유가 생긴 것 같다. 6년 전에 게릴라 데이트를 왔을 때만 해도 이렇게 앉아있는 인터뷰 순간이 떨렸었다. 20년 전과 비교하면 훨씬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드라마 ‘형사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일 큰 이유는 이성민 선배님과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형사록’에서 제가 맡은 캐릭터가 이성민 선배 옆에 계속 붙어있는 역할이었다. 옆에서 배우고 즐기기도 하면서 좋은 경험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KBS2TV ‘연중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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