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서울에서 부산 찍고 서울로 그리고 다시 제주로, 나인우가 최악의 여행코스를 소화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에선 하지원과 강하늘이 함께한 텐션 업 여행이 펼쳐졌다.
게스트로 나섰던 하지원과 강하늘이 ‘커튼콜’ 촬영을 위해 취침 없이 ‘1박2일’과 안녕을 고한 가운데 멤버들은 다도 체험관을 찾아 순무차를 맛봤다.
이날의 퇴근 미션은 웃으면 탈락인 ‘웃으면 복이 와요’ 미션이다. 이에 김종민과 문세윤은 “웃어서 벌칙이면 안 웃으면 되지 않나” “난 직업병이 있어서 잘 웃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누군가는 웃어야 끝이 난다”는 제작진의 설명에도 멤버들은 “오늘 시간 많다” “강하늘과 하지원 다시 불러서 찍자”며 여유를 부렸다.
이어 본격 미션이 시작되고, 문세윤이 다짜고짜 상황극을 시작한 가운데 딘딘은 “난 키즈카페를 운영 중”이란 발언으로 위기를 유발했다.
이에 “난 쫀드기 사업을 한다”고 받아치던 김종민은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쫀드기 수출하는 상상을 하다 웃음이 났다”는 것이 김종민의 설명. 이에 김종민은 “쫀드기가 쫀쫀해서 반했다”고 덧붙였고, 결국 딘딘도 탈락했다.
이어 연정훈까지 최종 벌칙자가 가려진 가운데 미션이 끝났음에도 입을 꾹 다문 채인 나인우에 문세윤은 “이제 끝났으니 웃어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어진 부산여행에 벌칙자들은 단정한 수트를 입은 채로 등장했다. 이날 ‘1박2일’ 미션은 초호화 럭셔리 여행이나 여기엔 예외 없이 반전이 있었다.
이번 미션은 ‘동계 하나 빼기 투어’로 오메기떡 게임에서 패한 나인우의 제주도 행이 결정됐다. 이에 나인우는 물론 멤버들도 경악했다.
결국 공항으로 끌려간 나인우는 김포공항 행 티켓을 보며 “나 소리 질러도 되나?”라며 기뻐했으나 해당 티켓은 김포공항을 거친 환승티켓이었다.
김포공항에서 영상통화를 시도한 나인우에 멤버들은 “조기 퇴근한다는 건가?”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나인우는 “표가 없어서 김포에서 환승해서 제주도로 간다”고 설명했고, 그제야 멤버들은 안도의 웃음을 터뜨렸다. 특히나 김종민은 “정말 최악”이라고 강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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