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부진이 지속되던 JTBC에 ‘재벌집 막내아들’이 순풍을 가져다주고 있다. 금토일 드라마라는 새로운 형식을 들고 지난주 첫 선을 보인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어, 신규 드라마 ‘사랑의 이해’와 예능 ‘손 없는 날’이 기운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방송 첫 주부터 충격적인 반전과 함께 죽음을 맞이한 윤현우(송중기 분)가 순양그룹의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본격적인 복수를 위한 첫 걸음을 시작하는 모습을 속도감 있게 그렸다. 진도준이 자신의 할아버지이자 순양그룹 회장 진양철(이성민 분)과 그려낼 본격적인 대서사로 새로운 회귀물의 탄생을 알렸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첫 주만에 TV 화제성 전체 1위, 수도권 11.7%, 2049 타깃 5% 시청률 기록했다. 또 주 3회 파격 편성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의 열기를 이어갈 작품은 정통 멜로 ‘사랑의 이해’. 오는 12월 21일 첫 방송되는 수목극 ‘사랑의 이해’는 티저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하며 드라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의 주인공은 유연석과 문가영이다.
극 중 KCU 은행 영포 지점에서 비밀스러운 사내연애 중인 네 명의 청춘이 등장하는 가운데, ‘사랑’에 대한 각기 다른 눈높이와 배경을 가진 이들이 그려낼 현실감 넘치는 감성 멜로가 올 겨울 시청자들의 가슴에 불을 지를지 주목된다.
연말을 따뜻하게 달굴 예능도 준비됐다.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은 ‘손 없는 날’을 통해 오랜만에 신동엽이 밖으로 나간다.
‘손 없는 날’ 첫 회에는 연년생 자매를 키우고 있는 맞벌이 부부가 첫 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으로 자극적인 콘텐트들 속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친근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김민석, 박근형 PD, ‘1박2일 시즌4’의 노진영 작가, 13년 만에 야외 예능에 나선 신동엽과 공격적 예능 행보를 보이고 있는 한가인이 힐링 스토리에 함께한다. 25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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