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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홍민기의 데이트 폭력 및 낙태 종용 의혹을 제기한 전 여자친구 A씨가 경찰 제출용 진단서를 공개했다가 급히 삭제했다.
A씨는 20일 자신의 계정에 2026년 7월 6일 자로 발급된 진단서 사진을 올렸다. 해당 진단서에는 반복적인 신체적, 언어적 폭력 및 이별로 인해 우울, 분노, 불안, 불면 증상이 악화되어 정신건강의학과적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담겨 있었다. 발급 용도 역시 ‘경찰서 제출용’으로 명시되어 있었으나, A씨는 이를 올린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삭제 처리했다.
A씨는 최근 폭로글을 올렸다 삭제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법적 대리인을 통해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알렸다. 이에 대해 홍민기 소속사 페이블컴퍼니 측은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소속사는 20일 2차 입장문을 통해 “A씨가 홍민기에게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준 적도 없고, 낙태를 종용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도 결단코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A씨가 보내온 초음파 사진과 협박성 메시지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실제로 A씨는 2026년 8월 19일 오전 6시경 배우에게 ‘이것도 다 터뜨리기 전에 입 닥쳐’라는 메시지와 함께 초음파 사진을 보내왔다”며 “그 이전에는 배우에게 이와 같은 초음파 사진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사진이 통상적인 임신 초음파와 달라 산부인과 의료진의 확인을 거쳐 법적 증거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가 수술을 받았다고 명시한 7월 13일의 상황도 제시했다. 소속사는 “당일 A씨는 배우에게 함께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제안했고, 배우가 이를 거절하자 혼자 자전거를 타는 영상을 직접 보내왔다”며 대화록과 영상을 보관 중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허위 사실로 배우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즉각적인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홍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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