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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하영이 ‘증조부 친일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뒤 일주일 만에 다시 드라마 촬영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20일 OSEN 보도에 따르면 하영은 일주일간 촬영을 쉬며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을 보냈고 이날 복귀했다. 앞서 하영은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촬영 도중 눈물을 보이는 등 심적으로 힘든 상태를 보였으며, 제작진의 배려로 약 일주일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영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그를 향한 비판 여론도 다시금 시동을 걸었다. 누리꾼들은 휴식을 취하게 된 정황에 대해 “일본 공주 납시었다”, “파도파도 괴담만 나오는데 일주일 휴가를 주는 건 특별 대우” 등 목소리를 높였다. 또 “대체 배우가 없는 것도 아닌데 왜 복귀하느냐”, “사과문 달랑 쓰고 마음대로 복귀하면 다냐”, “은퇴하는 줄 알았는데 다시 돌아왔네” 등 하영을 향한 강도 높은 비난도 적지 않았다. 다만 일부는 연좌제는 인권 침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며 지나친 비방을 삼가라는 의견도 보였다.
하영은 지난 7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자신이 4대째 의사 집안 출신이라며 증조부부터 할아버지, 아버지와 언니까지 의사의 길을 걸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해당 방송 이후 그의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1916년 조직된 친일 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안상호가 포함됐다는 기록 등이 알려지며 논란은 확산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입장을 발표했으나, 이후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영 역시 개인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게시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영이 촬영에 복귀한 ‘승산 있습니다’는 전직 변호사 출신 사무장 권백(이제훈)이 이끄는 오합지졸 법률사무소가 세상에 없던 방식으로 승산 없는 싸움을 승산 있게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하영은 신참 변호사 여심희 역으로 출연한다.
김도현 기자 / 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하영,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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