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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와 그 어머니의 자택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13일 서울고법 형사14-3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강도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 측은 1심 판결에 사실오인과 법리오해가 있었으며 형량 또한 부당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김 씨는 “집에 들어갈 당시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고 피해자들이 입은 상처도 비교적 경미했다”며 여전히 강도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경기 구리시 소재 나나의 자택에 몰래 들어간 뒤 나나와 어머니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과 위협을 가하며 금품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은 절대적 평온이 지켜져야 할 야간에 피해자들 주거에 흉기를 소지한 채 침입해 범행했다”며 “범행의 중대성과 심각성을 고려할 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명시했다. 재판부는 김 씨 측이 신청한 증인 채택 여부를 검토한 뒤 다음 재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개인적인 큰 시련과 불안 속에서도 나나는 흔들림 없이 배우로서 묵직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후 연기자로 성공적인 변신을 이뤄낸 나나는 최근 현 소속사인 써브라임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두터운 신뢰를 확인했다.
tvN 드라마 ‘굿 와이프’를 시작으로 넷플릭스 ‘마스크걸’ 등에서 강렬한 연기력을 보여준 나나는 장르를 넘나드는 도전으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차기작 장르극 ‘마 데레사’ 출연을 확정 짓는 등 한층 단단해진 모습으로 열화와 같은 러브콜에 응답하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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