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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그룹 신화 앤디의 아내인 아나운서 이은주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이은주는 자신의 계정에 노을이 붉게 물든 하늘 사진과 함께 “상대할 가치가 없는 것에 마음을 쓰기엔 내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글을 게시했다. 평화로운 풍경 사진과 대조되는 날 선 문구는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이은주는 지난 2015년 KBS 지방방송국에 프리랜서 기상캐스터로 입사한 뒤 이듬해부터 아나운서 일을 맡아 방송을 진행해 왔다. 그는 약 3년간 아나운서로 일했으나 2019년 신입 아나운서가 채용되자 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 통보를 받는 등 업무에서 배제됐다. 이에 그는 근로자 지위 확인 청구 소송을 청구, 2022년 서울고등법원은 2년 이상 계약이 유지된 점을 들어 그를 무기계약직 근로자로 인정해 KBS의 조치를 부당해고로 판결했다.
2024년 1월 복직에 성공한 이은주는 업무에서 배제됐던 약 5년 동안의 미지급 임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계약직 기준이 아닌 정규직 기준으로 임금이 책정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KBS 측은 그가 정규직보다 간소한 절차로 채용됐다며 행정 업무를 맡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계약직 임금을 적용해야 한다고 맞섰다. 마침내 지난 3월 재판부는 이은주가 3년 넘게 근무해 능력 검증을 충분히 거쳤고 복직 후에도 정규직과 구별 없이 동일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점을 인정, KBS가 그에게 미지급 임금 약 2억 8,94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 가운데 이은주는 9살 연상의 그룹 신화 멤버 앤디와 약 1년간 열애 끝에 2022년 6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함께 출연해 신혼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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