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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리틀 싸이’로 이름을 알린 가수 황민우가 베트남 모친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가운데, 동생 황민호도 금고 비밀번호를 어머니와만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황민호와 빈예서, 고아인 김한율이 출연했다. 이날 빈예서는 “황민호의 금고 비밀번호는 가족 중 형만 알고 있다?”는 퀴즈에 ‘X’ 팻말을 들었고, 황민호는 “사실 금고 비밀번호는 저희 엄마랑 저만 알고 있다. 아무래도 저희 엄마가 돈 관리를 하시다 보니 알려드렸고, 나머지 분들은 다 안 알려드렸다. 형은 성인이고, 알아서 버니까”라고 답했다. 2013년 10월생으로 만 11세인 황민호는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리틀 싸이’로 유명한 황민우와 8살 터울 친형제다.

앞서 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형 황민우가 출연해 어린 시절 연예계 활동과 가족 이야기를 풀어놨다. 그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관해 “당시 싸이 형님이 ‘옆에서 막춤 한 번 춰봐’라고 하셔서 나온 춤이다. 그때는 싸이라는 가수도, 뮤직비디오가 무엇인지도 잘 몰랐다”고 돌아봤다.

유명세가 커지면서 예상치 못한 악플도 함께 늘었다. 황민우는 “시간이 지나면서 ‘언제까지 리틀 싸이 우려먹을 거냐’는 부정적인 시선이 늘었다”며 “어머니가 베트남 출신이신데 당시만 해도 다문화 가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수많은 악플이 쏟아졌다. 저를 향한 비난은 참을 수 있었지만, 어머니에게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악플이 달렸다”며 “그때 ‘내가 괜히 연예인의 길을 선택했나’ 싶어 정말 많이 후회했다”고 당시 심경을 회상했다. 다만 그는 “그 시련 덕분에 멘털이 훨씬 강해졌다”며 아픔을 성장의 발판으로 돌아봤다.
KBS1 ‘아침마당’은 평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다.
배효진 기자 / 사진= KBS1 ‘아침마당’, 황민호, 황민우,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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