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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정선희가 과거 일본인 남자친구와의 짧았던 교제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27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정선희·문천식 레전드 현실 남매 모먼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정선희의 과거 연애사가 화제를 모았다. 문천식은 “누나가 일본 남자랑도 한 번 소개팅했다. 그래서 외국어가 많이 늘었나 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문제는 한 3개월 사귀다가 그 일본 남자가 결국 ‘더 이상 못 만나겠습니다. 코와이(무섭습니다), 코와이. 오사카로 돌아가겠습니다’ 하고 돌아갔다. 3개월 만나고 딱 끝났다”고 폭로했다.
정선희는 문천식을 향해 “너 진짜 올해는 불행할 것”이라며 웃었다. “잠깐 만났던 이야기를 누구나 하지 않나. 그런데 얘가 갑자기 그 남자의 국적을 계속 바꾼다. 이름도 바꾸고 오사카에 있는 준이라고 한다. 난 그런 사람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해명에 나섰다.

그러면서 그는 “코미디언들은 잘 알지 않나. 거짓말의 범위가 넓다. 이야기하다가 좀 재미가 없으면 갑자기 삿포로로 옮긴다. 어감이 삿포로가 더 재밌으니까. 그러다 보니 나는 일본 남자를 한 일곱 명 만난 사람이 됐다”며 다소 부풀려진 자신의 연애담을 짚어 폭소를 안겼다. 신동엽은 “야마구치현에 살았던 그 사람?”이라며 문천식에게 맞장구쳤고, 정선희는 어이없다는 듯 “내가 너한테 이 얘기를 왜 했니. 똑같은 놈인데”라고 답했다.

“그 일본 남자가 약간 우유부단한 사람이었다. 내가 또 따다다 이야기하니까 ‘코와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가와이(귀여워)가 아니고?’라고 했다”며 그날의 상황을 자세히 되짚었다. “그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이 ‘코와이’에 꽂혀서 라디오 회식할 때마다 널리 알렸다”는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문천식은 “없는 이야기는 안 한다. 있는 이야기에 MSG를 조금 칠 뿐”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1972년생으로 올해 54세가 된 정선희는 배우 고(故) 안재환과 2007년 결혼했으나, 이듬해 사별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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