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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하상은 기자] 24세에 결혼 후 7년 만에 이혼한 배우 한그루가 결혼관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배우 한그루는 지난 21일 채널 ‘그루니까말이야’를 통해 배우 황보라와 이야기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배우로 살아가는 현실적인 이야기부터 엄마가 되고 달라진 생각, 육아, 결혼 등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제작진은 이들에게 “좋은 남자 고르는 법이 있냐”고 물었고, 황보라는 “고르는 법보다는 나를 더 좋아해 주는 남자를 만나야 인생이 편하다. 난 항상 주도적인 삶이니까 내가 좋아해야 했는데 남편이 나를 너무 좋아하더라. 내가 좋아한다는 거 별의별 거 다 사 온다”고 답했다.

이어 황보라는 남편의 다정다감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한 번은 둘이서 아프리카 봉사를 갔는데 옷을 한 벌밖에 안 들고 갔는데 거기 진흙이 많고 너무 열악해서 바지를 매일 빨아야 했다. 근데 그걸 남편이 손빨래를 싹 다 해줬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지금 사랑받고 있구나’ 라는 느낌이 든다. 난 아직도 엄마 아빠가 1순위고 그다음에 오빠랑 우인인데 오빠는 1등이 나라고 한다”며 “여자가 편해지려면 나를 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그루 역시 “너무 멋지시다. 진짜 맞는 말이다”라며 그의 말에 공감했다. 그는 “나를 더 좋아해야 한다. 그래서 연애도 많이 해보고 늦게 결혼하고 그런 게 좋은 거 같다. 눈이 생기지 않나”라며 결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는 “어릴 때는 내가 너무 좋으면 그게 다인 줄 알고 평생 갈 줄 안다”고 말했다.
한그루는 24세였던 2015년, 9세 연상의 사업가 남성과 결혼했다. 이후 그는 2017년 쌍둥이 남매를 낳았으나 결혼 후 7년 만인 2022년 합의 이혼을 발표했다. 현재 그는 쌍둥이의 양육권을 가져와 홀로 자녀들을 키우고 있다.
하상은 기자 / 사진=한그루, 채널 ‘그루니까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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