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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신기루가 모친상 4개월 만에 입맛을 되찾았다.

신기루는 지난 15일 개인 계정에 “새우 알레르기 극복하게 해주는 새우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모친상 이후 후각과 미각을 잃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그가 완전히 회복한 근황을 전하며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신기루의 어머니는 지난 3월 1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8세.
앞서 7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 신기루는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허안나의 집을 찾았다. 그는 “안나가 너무 힘들어했다”며 “저도 몇 달 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운을 뗐다.

이날 식사 자리에서 신기루는 “엄마를 보내고 몸과 마음이 다 아팠다”며 상을 치른 뒤 일부러 비싼 초밥을 주문해 심신을 챙기려 했지만 “참치와 계란이 맛이 똑같았다”고 당시 충격을 떠올렸다. “맛을 못 느끼니까 삶의 의욕이 없었다”고 고백한 그는 이후 감각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음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결국 매운 숯불 바비큐를 먹은 뒤 미각이 돌아왔다는 신기루는 “유일하게 생각을 안 할 수 있는 때가 먹을 때다. 이것조차 안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허안나가 “보통 입맛이 없으면 식음을 전폐하기도 한다”고 하자, 신기루는 “그럴 순 없다. 이럴 때일수록 잘 먹어야 한다. 나를 지킬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신기루,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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