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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윤종훈이 보육원 시절을 떠올렸다.
15일 저녁 KBS 1TV 일일 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서는 고결(윤종훈 분)이 어린 시절 머물렀던 보육원의 기억을 꺼내 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결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아파. 아빠”라고 아버지를 부르다 비명과 함께 잠에서 깼다. 마침 조은애(엄현경 분)에게 할 말이 있어 집을 찾았던 조성준(선우재덕 분)은 이상한 소리를 듣고 고결의 방에 들어와 “자고 있는데 허락도 없이 들어와서 미안하다. 무슨 안 좋은 꿈이라도 꿨느냐”고 물었다.
고결은 “아, 예. 좀”이라며 대충 답을 얼버무렸다. 그때 조성준은 앞서 서권식(정호빈 분)에게 고결이 어떻게 고대치(윤다훈 분)·은수정(문희경 분)의 아들로 입양됐느지 물었다가 당황한 기색을 보였던 게 떠올랐고, 고결에게 조심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떻게 입양됐는지 기억나느냐”고 물었다. 고결은 “장례식 마치고 외삼촌댁에 잠깐 있다가 보육원으로 갔다. 강화도에 있는 한빛보육원”이라며 “몇 달 후에 할아버지가 절 데리러 오셨다”고 답했다.


이어 고결이 질문한 이유를 묻자 조성준은 “조은애에게 들었다”며 사고 후 기억을 잃은 게 사실인지 물었다. 고결은 “다른 건 다 기억이 나는데 그날 사고 현장만 완전히 지워졌다”고 털어놨다. 고결은 ‘사고 장소나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느냐’는 물음에 “전혀 기억 못 하다가 최근에 꿈에서 아버지 마지막 얼굴을 봤다. 희미하게”라고 답했다. 조성준은 뭔가를 생각하는 듯하다 “미안하네. 내가 자네를 더 힘들게 한 모양이구만”이라며 방을 나섰다.
홀로 남은 고결은 좀처럼 잠들지 못했다. 고결은 책상에 앉아 아버지 사진을 보며 “경찰차 사이렌이 울리는 사고 현장에서 사람들이 보였다”며 “대체 그 사람들은 누구죠. 자세하게 보고 싶은데 도무지 기억이 안 나요”라고 혼자 읊조렸다.
한편, 서승리(윤다영 분)은 화상 회의 중 다정한 모습을 보인 서승우(유진석 분)와 조은님(김나리 분)을 보고 둘의 관계를 의심했다. 서승우는 서승리의 계속되는 추궁에 “그래, 나 은님이 좋아한다. 이미 고백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기쁜 우리 좋은 날’은 저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픈 다양한 세대가 만들어가는 멜로 가족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KBS 1TV ‘기쁜 우리 좋은 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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