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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서 기자] 가수 채리나가 신정환의 과거를 폭로했다.
지난 15일 채널 ‘닭터신’에는 ‘드디어 나왔다. 신정환이 꼼짝 못 하는 여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채리나는 “신정환 씨가 돌 10개를 맞는다고 하면 하나 정도는 제가 대신 맞아줄 수 있다. 그만큼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이고 의리가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드러냈다. 이에 신정환은 “1995년에 내가 ‘채리나’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선견지명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룰라 활동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채리나는 “신정환 씨가 활동하던 시절에는 손익분기점을 넘기기도 쉽지 않았는데, 제가 합류한 뒤에는 정산도 받고 ‘비밀은 없어’로 신인상과 대상까지 받았다. 오빠가 없으니까 제 앞길이 확 뚫렸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신정환을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내가 나간 자리에 다른 사람이 들어와 같은 대우를 받으면 얄미울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오빠는 전혀 그러지 않았다”라며 “군 복무 중 앙골라 파병을 다녀온 뒤에도 제가 액세서리를 좋아하는 걸 기억하고 선물을 직접 사다 줬다”라고 미담을 전했다. 신정환 역시 “다른 사람 선물은 몰라도 리나 선물만큼은 정말 많이 챙겨왔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채리나는 곧바로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불법이었다. 상아로 만든 기념품을 가져온 거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런 물건은 반입이 금지된 것이더라”라며 “이 오빠는 군 시절부터 그랬다. 습관이다”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는 “그래도 정말 따뜻한 사람이다. (룰라가 잘 돼서) 배 아플 수 있는데 항상 저를 세심하게 챙겨줬다. 그런 마음은 지금도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진심을 전하며 오랜 동료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앞서 룰라는 1994년 이상민, 고영욱, 김지현, 신정환으로 구성된 혼성그룹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이듬해인 1995년 신정환이 군 복무로 탈퇴, 채리나가 합류하면서 3인조로 활동했다. 이들은 ‘날개 잃은 천사’, ‘3!4!’, ‘연인’을 발매하며 90년대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채리나는 3인조 걸그룹 ‘디바’로 재데뷔했고 ‘그래’, ‘왜 불러’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진서 기자 / 사진=채리나, 채널 ‘닭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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