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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주역인 배우 김정은과 이동건이 20년 만에 촬영지에서 재회하며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 가운데, 당시 동료 배우였던 박신양과의 일화를 언급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말미 예고편에서는 이동건과 김정은이 ‘파리의 연인’ 촬영지에서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건은 극 중 박신양이 김정은에게 피아노를 치며 명곡 ‘사랑해도 될까요’를 불러주었던 상징적인 장소에서 김정은을 기다렸다. 곧이어 등장한 김정은은 이동건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20년이라는 세월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정은은 현장에서 박신양에게 깜짝 영상통화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전화를 받은 박신양은 밝은 미소로 화답했으나, 김정은이 “여기가 선배님이 ‘사랑해도 될까요’를 부르셨던 곳”이라며 “1층에서 우리 뽀뽀했다”고 회상하자 당황한 듯 웃음을 터뜨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김정은은 드라마의 명대사인 “이 안에 너 있다” 장면을 언급하며, “그때 이동건이 내 손을 너무 꽉 잡아서 화면에 닭 다리나 부푼 고무장갑처럼 나왔다”고 폭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김정은은 이동건에게 “박신양 선배님과 옛날에 서먹하지 않았냐”고 운을 뗐고, 이에 이동건이 조심스럽게 답변을 이어가는 모습과 함께 김정은이 “나는 좀 화가 났던 게…이야기해도 되나”라며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는 장면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2004년 6월 12일부터 2004년 8월 15일까지 SBS에서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로 방영된 바 있다. 20년 만에 뭉친 ‘파리의 연인’ 주역들의 자세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는 19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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