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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방송인 미자가 주식 투자로 1억 원에 가까운 거액을 잃고 오열했던 아픈 기억을 털어놓은 가운데, 새롭게 매수한 종목마저 투자자들의 원망을 사고 있다.

지난 1일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미자가 남편 김태현과 함께 주식 실패담을 나누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미자는 과거 건설주에 투자했다가 약 1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손실을 보고 전량 매도했음을 고백했다.
당시의 극심했던 정신적 충격에 대해 그는 “진짜 창피했다. 오빠 앞에서 그렇게 엉엉 운건 그 정도는 처음인 것 같다”며 “그냥 손실보고 방에서 남편 들어왔는데 엄청 울었다. 나중에 되게 창피했다”고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김태현은 “괜찮아? 이렇게 등 두드렸는데 바로 울었다”며 “어지간해야 제가 ‘잃은거 좀 줄게’ 이렇게 하겠는데 1억이 가까운데”라고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거액을 잃은 슬픔도 잠시, 미자는 손해를 메우겠다는 굳은 의지로 곧바로 SK하이닉스 주식에 이른바 ‘몰빵’ 투자를 감행했다. 김태현은 “진짜 들어가지 말라 그랬는데 쓱 어디 가더니 ‘나를 이제 닉스라고 불러줘’ 이러더라”고 폭로했다.
미자가 주식을 매수했다는 소문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자마자, 투자자들의 거센 항의가 빗발치기 시작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미자의 개인 계정에는 “제발 빼달라”, “너무 힘들다 제발 빼달라. 나는 진짜 진지하다”는 다른 주주들의 메시지가 폭주했다. 홈쇼핑 방송 현장에서도 관계자들이 찾아와 매도를 읍소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미자는 “제일 많이 잃은 게 난데 왜 그 사람들이 화내는 거냐”며 “내까짓거 그냥 개미 한마린데”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실제로 미자가 주식을 산 시점 이후 주말 사이에 전쟁 위기설이 터지는 등 주가 폭망의 우려가 커지며 주주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했다. 김태현 역시 “나도 하이닉스를 많이 갖고 있으니까 미치겠는 거다”며 “말은 안했지만 사람이 그렇게 되면 ‘진짜 너 때문인가’ 생각한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다행히 이후 주가는 신고가를 경신하며 한숨을 돌렸으나 미자는 ‘인간 고점판독기’라는 별명과 함께 투자자들의 끊임없는 항의에 시달려야 했다. 주변의 거듭된 매도 권유에도 미자는 “지금 만회하려면 아직 멀었다”며 “건설로 잃은거 만회할때까지 5년이고 7년이고 버틴다는거 알아달라”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미자네 주막’, 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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