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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황정음이 속세를 떠나 자연 속에서 살아보고 싶은 바람을 털어놨다.

지난 1일 채널 ‘황정음’에는 ‘육아 탈출했다가 인지도도 탈출한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경기 양주 숲속의 숯가마 사우나를 찾은 그는 “이런 데서 살고 싶다”며 “한 50대 중반부터는 아무도 없는 산속에서 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땅을 한 만 평을 사서 나무를 미친 듯이 심고 싶다”, “길을 운전해서 들어가면 멋진 집이 나타나는 거다. 거기서 살고 싶다. 아무도 없는 곳”이라고 자신의 구상을 소개했다.

사우나를 즐기며 식혜와 맥주를 마시던 황정음을 본 제작진은 “최근 본 모습 중 가장 행복해 보인다”고 했고, 그는 “사람은 역시 자연과 있어야 한다. 그게 최고”라고 화답했다. 촬영 소감을 묻는 말에는 “촬영 아니면 여길 어떻게 오겠나. 아이들 보기 바쁘고 할 것도 많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왜 이런 걸 잊고 살았을까 싶다. 행복 정말 별거 없다”며 “(평소에는) 누가 어떤 호텔 가고 어떤 옷 입었는지, 누가 어떤 집에 사는지만 보지 않나. 그런 게 아니라 이런 행복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으며, 2005년 SBS ‘루루공주’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와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을 계기로 이름을 알렸고, ‘자이언트’, ‘비밀’,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1984년생인 그는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얻었으나, 지난 2024년 이혼하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지난해 5월에는 자신이 사실상 대표로 있던 1인 기획사 자금 43억여 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고, 항소하지 않으면서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던 황정음은 지난 5월 개인 채널을 개설하며 복귀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황정음’,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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