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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JTBC 토일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이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막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 남은 ‘신입사원 강회장’이 살아 돌아온 강용호와 사건의 진실을 둘러싼 마지막 복수극을 예고하고 있다. 내달 5일 12부작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남은 이야기에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JTBC는 종영 이후 내달 11일부터 새 토일 드라마 ‘아파트’를 후속 편성한다.


▲12%대 시청률 돌파…자체 최고 기록 행진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신입사원 강회장’은 사업의 신으로 불리는 대기업 회장 강용호(손현주)가 사고를 계기로 예상치 못한 두 번째 삶을 살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산경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이준영, 손현주, 이주명, 전혜진, 진구, 윤유선, 이성욱, 김종태, 이서안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방송 초반부터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첫 회 전국 시청률 3.7%로 출발한 뒤 2회 5.2%, 3회 6.7%, 4회 8.2%, 5회 8.1%, 6회 9.5%, 7회 8.8%, 8회 11%, 9회 10.4%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시청률에 안착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10회에서는 수도권과 전국 모두 11.1%를 나타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2.1%까지 치솟았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전국 4.0%를 기록하며 해당 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화제성도 꾸준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TV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화제성 순위에서 6월 1주 차부터 3주 연속 2위를 유지했고, 이준영 역시 TV·OTT 출연자 화제성 순위가 7위에서 6위, 다시 5위까지 상승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영혼 체인지부터 충격 생존 엔딩까지…속도감 높인 전개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70대 재벌 회장과 20대 청년의 영혼이 뒤바뀌는 ‘영혼 체인지’ 설정이다. 사고 이후 황준현(이준영)의 몸에는 강용호의 영혼이 들어가고, 혼수상태에 빠진 강용호의 몸에는 황준현의 영혼이 깃드는 독특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드라마는 원작과 차별화된 설정도 더했다. 원작에서 평범한 인턴사원이었던 황준현은 극 중 최성FC 소속 축구선수로 바뀌었고, 최성그룹 입사 과정도 새롭게 구성됐다. 강용호의 자녀 역시 원작과 다른 인물들로 재창조돼 새로운 갈등 구조를 완성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반전은 더 강해졌다. 회장 살해 사건을 둘러싼 의심은 강재경(전혜진)에서 나병모(정재성), 다시 나은세(이서안)로 향했고, 결국 나은세가 사건의 핵심 인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방송 말미에는 모두가 사망한 것으로 믿었던 강용호가 살아 있었음이 공개됐다. 강재성(진구)이 비밀 별장에서 아버지를 보호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마지막 2회를 향한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이준영·전혜진 열연…캐릭터 몰입도 높였다
주연 이준영은 청년 황준현과 회장 강용호를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연기를 소화하며 호평받고 있다. 그는 대본 리딩 전부터 손현주와 긴 시간을 보내며 캐릭터를 연구했고, 작품과 영상을 반복해 보며 말투와 분위기를 익혔다. 단순한 성대모사가 아닌 강용호라는 인물을 자신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데 집중했다는 후문이다.
손현주는 첫 촬영 당시 “이제부터 네가 강용호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며 이준영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준영은 자유로운 청년의 모습 속에서도 회장의 노련함과 카리스마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전혜진이 연기하는 강재경 역시 극의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다. 최성그룹 회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냉철한 판단을 이어가는 인물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고, “나 원망할 시간에 상황 파악부터 해”, “아버지 팔 때 이 정도 예상 못 했어?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탈탈 털리는 건 너랑 나야”, “나 너한테 전부 거는 거야, 황준현” 등 강렬한 대사로 극의 긴장감을 이끌었다. 진구, 이주명, 윤유선 등 배우들도 재벌가 내부의 갈등과 승계 전쟁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막판 스퍼트에 돌입한 ‘신입사원 강회장’ 11회는 내달 4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JTBC ‘신입사원 강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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