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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국내 증시가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연예계 스타들 역시 적지 않은 주식 투자 손실을 기록하며 눈물의 인증샷과 유쾌한 자학으로 누리꾼들의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냈다. 원금의 절반 가까이 잃은 유튜버 랄랄부터 고점에 물려 항의를 받은 방송인 미자, 아옳이까지 스타들의 씁쓸한 주식 잔혹사가 화제다.

유튜버 랄랄은 주식 계좌 손실이 마이너스 40%를 넘어서며 더욱 악화된 근황을 전했다. 랄랄은 24일 개인 계정에 “곧 금액 다 채우면 이 종목은 알아서 삭제되나요?”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수익률 마이너스 44.73%를 기록한 주식 계좌가 담겨 있어 원금의 절반 가까운 손실을 본 상태임을 증명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안 없어진다. 상장폐지 전까지는 남아 있다. 상장 폐지되면 주식 목록에서 사라진다”라고 설명하자, 랄랄은 “네”라고 짧게 답하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랄랄은 지난 8일에도 “오늘 주식 앱 지운 나, 10년 후에 다시 보겠다”라며 마이너스 40.98%까지 떨어진 계좌 상황을 전한 바 있다. 지난 2024년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하고 같은 해 7월 딸을 출산한 그는 현재 육아 일상과 함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인 아옳이 역시 마이너스인 투자 현황을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아옳이는 지난 23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나 빼고 다 주식으로 돈 버는 것 같아서 어제 고심하다 하이닉스 샀는데”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주식 계좌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로 총 평가 금액 7,517만 4,000원, 평가손실 3,015만 8,358원, 수익률 마이너스 28.68%가 명확히 표시되어 있다. 아옳이는 약 1억 원을 투자하고 3,000만 원에 달하는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내 특기는 주식 고점에 물리기”라고 덧붙이며 아픈 손실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하이닉스 주주들 다 공감할 듯”, “나만 그런 게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과거 약 66억 원 규모의 강남 한강뷰 펜트하우스를 매입하고 한 달 관리비만 300만 원이 넘게 나왔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아옳이는 현재 약 7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이다.

최근 폭락장 속에서 가장 뜨거운 중심에 선 인물은 방송인 미자다. 자신이 매수한 종목의 주가가 급락하자 일부 투자자들로부터 항의를 받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미자는 지난 23일 개인 계정을 통해 한 팬이 보낸 “하이닉스 주가 떨어져서 구경 왔다”라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미자는 “오늘 무물 질문이 터진다”라며 당혹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하이닉스 질문이 너무 많은데 특히 항의하는 분들이 있어서 당황스럽다”라며 “이건 생각 좀 정리하고 답을 드리겠다”라고 토로했다.
미자는 지난 18일 SK하이닉스 주식 매수 화면을 직접 인증하며 1주당 약 270만 원 선에서 투자에 동참했음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이번에도 잃으면 내 인생에 주식은 없다”라며 절치부심의 각오를 다졌으나, 매수 후 불과 5일 만인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47% 폭락한 255만 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가 장중 8% 넘게 급락하며 매매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극심한 혼조세를 보였고, 결과적으로 미자가 주식을 산 시점이 폭락 직전의 고점이 됐다. 일부 투자자들의 “죄송하지만 빨리 나가달라”라는 농담에 미자는 “저 때문이냐”라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최근 건설주 투자로 약 1억 원의 손실을 고백했던 미자는 이번 사태로 ‘인간 고점 지표’라는 별명을 다시금 각인시키게 됐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아옳이, 미자, 랄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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