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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올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가요계와 영화계, 방송계 전반에 걸쳐 안타까운 부고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며 깊은 슬픔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대중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온 스타들이 연이어 아버지를 여의는 큰 아픔을 겪게 되면서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의 먹먹한 애도 물결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영화계를 대표하는 흥행 스타 배우 마동석이 비보를 접했다. 마동석의 아버지는 이달 2일 새벽 별세했다. 최근 영화 ‘범죄도시5’의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던 마동석은 부고를 전해 들은 즉시 예정되어 있던 모든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그는 커다란 슬픔 속에서 빈소를 묵묵히 지키며 장례식장을 찾는 조문객들을 맞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오전 엄수됐다. 2004년 데뷔한 마동석은 영화 ‘부산행’, ‘악인전’ 등 수많은 대표작을 남겼고 누적 관객수 4,000만 명을 돌파한 ‘범죄도시’ 시리즈와 할리우드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 주역으로 활약하며 글로벌 행보를 보여주던 중 마주한 이별이기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뒤이어 코미디계에서도 전해졌던 비보가 재조명되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방송인이자 개그맨 황현희는 지난 10일 아버지를 여의는 아픔을 맞이했다. 당시 황현희의 부친 황태동 씨가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많은 이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서울성모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던 빈소에는 수많은 희극인 동료들의 발길이 닿았다.
특히 해당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 김학래가 직접 발 벗고 나서서 지원해 주며 코미디계의 두터운 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장례 절차를 마친 고인의 발인은 지난 12일 오전 엄수됐으며 장지는 목천읍 가족납골당으로 결정됐다. 황현희는 지난 2018년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으며,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한 후 최근에는 경제 투자 관련 방송과 저술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가요계의 오랜 주역인 남성 듀오 캔의 멤버 배기성도 부친상 소식을 전해와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15일 음악계에 따르면 배기성의 아버지는 지난 14일 오후 향년 82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고인의 빈소는 15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정식으로 마련됐으며 배기성은 깊은 상실감 속에서도 유가족들과 차분히 장례 절차를 조율하고 있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1993년 MBC 대학가요제 은상 출신인 배기성은 1998년 그룹 캔을 결성해 ‘내 생에 봄날은’, ‘천상연’ 등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2017년 결혼한 그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다정한 일상과 함께 돌발성 난청을 치료 중인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각자의 영역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아버지를 떠나보낸 세 아티스트를 향해 팬들은 진심 어린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며 힘을 보태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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