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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드라마와 영화 속 소재로 쓰였던 그룹이 실제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르고, 예능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 수년이 지난 후에도 회자되는 등 스타들의 음악적 확장이 대중문화계의 뜨거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 6년 전 여름 휩쓸었던 ‘국민 혼성 그룹’ 싹쓰리
지난 2020년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됐던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는 활동 당시 가요계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이들은 데뷔곡 ‘다시 여기 바닷가’ 발매 직후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와 동시에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도 오르며 음악방송 2관왕을 달성하는 등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러한 레전드 그룹의 재결합 소식은 5년 만에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25년 10월 채널 ‘뜬뜬’의 ‘핑계고’ 콘텐츠에 출연한 유재석과 이효리는 비와 함께하는 싹쓰리의 재결합과 겨울 캐롤 시즌송 발매에 대한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 이효리가 “겨울 곡 한번 만들어달라”고 제안하자 유재석 역시 “나름 효리한테 말을 하려 했다. 비에게도 이야기해 보겠다”고 화답하며 5년 만의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다만 지난해 12월 싹쓰리의 별다른 활동이 없어 팬들은 아쉬움을 삼켰다.

▲ 스크린 밖으로 나온 음악 권리…영화 ‘와일드 씽’ 팀, 음실련 대거 가입
과거 인기를 누린 3인조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의 재기 고군분투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의 주연 배우들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에 가입하며 음악 활동을 본격화했다.
11일 음실련에 따르면 최근 극 중 트라이앵글 멤버를 연기한 배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과 발라드 가수로 출연한 오정세가 신규 회원으로 등록됐다. 특히 오정세는 극중 연기한 최성곤의 히트곡 ‘니가 좋아’를 실제 온라인상에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은 12일 기준 조회수 약 200만 회를 기록 중이다.

▲ 드라마 상상이 현실로, ‘취사병 전설이 되다’ 미각보이즈&이상이, 엠카 기습 출격
티빙 월화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속 가상 그룹 미각보이즈는 안방극장을 넘어 실제 음악 방송 무대까지 장악하며 역대급 특별출연의 좋은 예시를 남겼다.
미각보이즈는 극 중 중대장 황석호(이상이)가 이병 강성재(박지훈)의 요리를 맛본 후 펼치는 상상 속에 등장하는 아이돌 그룹으로, 배우 강하경, 이상준, 임지호, 강준규, 김문기로 구성됐다.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타이틀곡 ‘마이 플레이버(My Flavor)’는 지난달 정식 음원으로 발매된 데 이어, 지난 11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 성사로까지 이어졌다.
특히 배우 이상이는 드라마에 이어 실제 생방송 무대까지 완벽한 디테일로 특별출연을 감행, 남다른 프로페셔널함과 의리를 과시하며 음악 방송을 뜨겁게 달궜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 최애는 쓴맛관철”, “이상이는 특별히 많이 출연해서 특별출연이냐”, “진짜 역대급 호들갑”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MBC ‘쇼!음악중심’, Mnet ‘엠카운트다운’, 프레인TPC, 강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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