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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미국 드라마 ‘뱀파이어 해결사’ ‘테드 래소’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 앤서니 헤드가 별세했다.
5일(현지시각) NBC뉴스, AP통신 등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헤드는 지난 1일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2세. 고인은 파트너 사라 피셔 사망 5개월 만에 눈을 감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고인의 두 딸은 공식 성명을 내고 “우리의 슬픔은 그가 남긴 빈자리보다 훨씬 크지만 그가 출연한 프로그램과 그를 사랑하는 관객들에 의해 그의 유산은 영원히 살아남을 것을 알고 있다. 그가 더 이상 우리 곁에 없더라도 그가 사랑하는 일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건 굉장한 행운”이라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헤드는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지난 1997년에서 2003년까지 6년에 걸쳐 방영된 인기 드라마 ‘뱀파이어 해결사’에서 주인공의 멘토 ‘루퍼트 자일스’를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비보에 주인공 버피 서머스를 연기한 사라 미셸 겔러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길스에서 내가 모든 걸 알아냈고 괜찮다고 전해줘’ 난 아직 모든 걸 알아내지도 못했고 괜찮지도 않지만 당신을 알았기에 행운아라고 생각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했다.
헤드와 ‘뱀파이어 해결사’의 스핀오프 드라마인 ‘엔젤’로 호흡을 맞췄던 데이비드 보리애너즈는 NBC 뉴스에 성명을 보내 “앤서니는 ‘버피’ 세계관의 기둥 같은 존재였고 그의 친절함과 유머 감각은 촬영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고인의 또 다른 대표작 ‘테드 래소’의 각본가이자 배우 브렛 골드스틴은 “극중 앤서니는 세상에서 가장 나쁜 사람을 연기했지만 실제 그는 최고의 사람이었다. 그것은 정말 놀라운 재능이었다. 한없이 매력적이고 친절하며 유쾌한 그가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브렛 골드스틴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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