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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가수 윤민수의 어머니가 제주도 출신 사업가와 커플이 되며 황혼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윤민수의 어머니 김경자(72) 씨와 토니안의 어머니 이옥진(80) 씨가 출연해 2대2 황혼 소개팅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개팅은 개그맨 김준호의 주선으로 마련됐으며, 소개팅 상대로는 배우 임병기와 제주도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시니어 모델 이복영 씨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소개팅 전부터 윤민수의 어머니는 아들 윤민수에게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내가 먼저 꼬실게”라고 말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만남이 시작되자 윤민수는 어머니에 대해 “제 성대가 어머니를 물려받아 노래를 엄청나게 잘하신다”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토니안 역시 “어머니가 평창에서 1천 평 정도의 식당을 직접 지어 운영하신다”고 어필하며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김준호는 호감도 표시 방법으로 마음에 드는 상대가 왼쪽에 있으면 차를, 오른쪽에 있으면 커피를 주문하라고 제안했다. 소개팅 초반 두 어머니는 모두 차를 선택해 배우 임병기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대화가 이어지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특히 윤민수의 어머니는 직접 새우를 까서 남성들의 접시에 놓아주는 등 적극적인 ‘플러팅’을 선보여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진 일대일 대화에서 이복영 씨가 “가끔 영화 보고 술 한잔하면 어떠냐. 진짜 동생처럼”이라고 말을 건네자, 윤민수의 어머니는 “동생이라고 말하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정정하며 연하남인 그를 향한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결국 최종 선택에서 윤민수의 어머니 김경자 씨와 이복영 씨는 서로를 선택하며 연상연하 커플이 됐다. 이복영 씨는 스케치북에 ‘김경자, 인생의 새로운 장을 함께’라는 문구를 적어 진심을 전했고, 이를 본 윤민수의 어머니는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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