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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방송인 조혜련이 모친의 건강 상태에 대해 전했다.
21일 조혜련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85세 최복순 여사가 다시 잘 걸으신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모친이 보행 보조기를 사용해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기는 모습이 담겨있다. 조혜련은 모친의 뒤를 따르며 연신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혜련은 “7년 전 휠체어를 타고 소변 줄 차고 미국 교회 간증하러 갔다가 하나님 믿고 달라졌다”라며 “딸만 내리 7명 낳고 산후조리를 못 해 6번 허리 수술을 한 최복순 님”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마지막 8번째로 낳은 아들 조지환이 106kg에서 스매싱 바디로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걸 보면서 당신도 근육을 키우겠다며 아픈 허리, 다리를 이끌고 일어섰다”라고 설명했다. 조혜련은 “주님, 감사합니다. 엄마, 여행 가자. 우주가 있는 시드니로”라고 소망을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축하한다” “어머니 사랑하고 존경한다” “잘 걸으셔서 너무 기쁘다”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운동 많이 하는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반응했다.

지난 2월 조혜련은 KBS2 ‘말자쇼’에 출연해 “엄마가 아들을 낳기 위해 딸 7명을 낳았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아들이 효자는 아니다. 속을 썩일 대로 썩였는데도 불구하고 엄마는 머릿속의 90%가 아들”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자식이 8명이면 8분의 1만큼 사랑해야 하지 않냐. 그런데 엄마는 그렇지 않았다”라며 “엄마는 아들을 낳기 위해 살았고 그 과정에서 딸들은 상처받았지만, 그걸 잘 모르셨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해하게 됐다. 엄마 인생의 원천은 아들이었던 것”이라며 “지금은 그것을 이해하게 됐지만, 그때는 그게 가슴에 많이 남았었다”라고 회상했다.

1993년 KBS 10기 특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조혜련은 1998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12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2014년 2세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으며 현재 연극 ‘리타 길들이기’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조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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