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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배우 김수로가 연극 제작자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김수로, 엄기준, 박건형, 김형묵이 출연해 ‘수로왕과 사는 남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수로는 “친구 따라 강남 왔다”라며 “얼마 전 조혜련 씨가 ‘라스’에서 연극 홍보를 하더라. ‘라스’ 출연 이후 티켓 매진이라고 해 부러웠다”라고 출연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라스’가 가끔 필요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지난달 ‘라스’에서 자신이 주인공 리타 역으로 활약하는 ‘리타 길들이기’를 홍보한 바 있다.
김구라는 “김수로 씨와 상황이 다르다. 그쪽은 출연료가 높지 않아 부담이 덜한데, 여기는 돈 좀 줘야 하는 사람들 아니냐”라며 엄기준, 박건형을 언급했다. 이를 듣던 김수로는 “기둥뿌리 뽑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구라는 “예전엔 강성진이랑 오더니, 배우들이 업그레이드됐다”라고 물었고, 김수로는 “대출을 막아야 하니, 구원 투수가 들어와야 했다. 선발 투수 다 나가고 마무리 투수들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나랑 친하다고 생각하는 동생 중에서는 현빈이 연극 무대에 한번 서면 좋겠다”라며 “현빈이 무대에 서면 확실히 다를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가 “개인적으로 제안해 본 적 있냐”라고 묻자, 김수로는 “아직 없다”라고 답했다. 같이 연극하고 싶은 여배우로는 김고은을 언급했다. 그는 “아직 인사를 해본 적은 없다”라며 “연극원 출신인 만큼 내 작품을 한번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김수로는 “현빈, 김고은 배우는 내 대출을 다 갚게 할 수 있는 배우들”이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수로는 앞서 지난달 SBS ‘아니 근데 진짜!’에 출연해 “연극 제작을 위해 11억 대출받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엄기준과 박건형이 출연하고, 김수로가 제작자로 참여한 연극 ‘아트’는 3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아트’는 오랜 시간 우정을 지켜 온 세 친구가 그림 한 점으로 인해 한순간 관계가 송두리째 바뀌는 블랙 코미디 장르의 작품이다.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1970년생인 김수로는 1999년 영화 ‘쉬리’로 데뷔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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