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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 ‘러브레터’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지난 2024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아들이 200억 규모의 유산을 포기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일본 매체들은 고인의 아들 츠지 쥬토가 약 20억 엔(한화 200억 원)에 이르는 유산에 대해 ‘상속포기’를 선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쥬토는 고인과 전 남편 츠지 히토나리 사이에서 태어난 인물로 부모의 이혼 후 프랑스로 이주해 고인과 10년 이상 떨어져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쥬토가 고인의 유일한 상속자임에도 200억의 유산을 포기한 배경엔 일본의 악명 높은 상속세가 있다. 일본은 일정 금액 이상의 상속에 대해 최대 55%의 세율이 적용되며, 상속 개시 후 10개월 이내에 거액의 세금을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고인의 유산엔 부동산과 저작권 등 현금화가 어려운 자산이 포함돼 있어 자산 매각이나 대출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나카야마 미호는 지난 2024년 12월 6일 정오 도쿄 시부야구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끝에 밝혀진 고인의 사인은 ‘익사’로 당시 소속사 측은 “사건성 없이 목욕 중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보인다”며 전한 바 있다.
1970년생인 나카야마 미호는 일본의 가수 겸 배우로 지난 1985년 아이돌로 데뷔해 ‘세상 누구보다 분명’ ‘다만 울고 싶어지는 걸’ 등을 히트시켰다. 배우 전향 후에는 ‘러브레터’를 비롯해 ‘나비잠’ ‘잠자는 숲’ ‘라스트 레터’ 등에 출연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갔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러브레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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