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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최근 일부 연예인들의 탈세 의혹이 잇따르며 대중의 실망감이 커진 가운데, 개그맨 황영진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며 연예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황영진은 31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서울특별시장 직인이 찍힌 ‘모범납세자 증명서’를 인증하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내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 아내가 세금 잘 내라고 해서 모범 납세자가 되었다”며 공을 아내 김다솜 씨에게 돌렸다. 특히 “제가 탈모는 살짝 있어도 탈세는 절대 없다”는 뼈 있는 농담으로 개그맨다운 재치를 뽐내 누리꾼들의 환호를 받았다.
황영진의 이번 수상은 평소 그의 철저한 ‘짠테크’ 생활 신조가 밑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금이 세금이라지만,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는 말이 생각난다”며 “연체료가 아까워서 꼬박꼬박 냈을 뿐인데 모범 납세자가 되었다”고 전했다. 평소 ‘절약이 최고의 재테크’라고 강조하며 성실하게 자산을 관리해 온 모습이 국가가 인정으로 이어진 셈이다. 황영진의 표창 소식은 최근 연예계 탈세 논란와 맞물려 더욱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탈세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켜 화제가 된 바 있다.
과거 부부의 유명세를 악용한 불법 광고 피해를 겪었던 만큼 이번 경사는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 황영진은 지난해 5월, 부부의 영상이 불법 앱 광고에 무단 도용되는 피해를 입고 직접 경찰 신고를 준비하며 팬들에게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당시 누리꾼들은 “선한 영향력을 악하게 이용한다”며 안타까워했으나, 황영진은 이에 굴하지 않고 채널 ‘황영진TV’와 방송 활동을 통해 건강한 웃음과 유익한 재테크 정보를 전달하며 대중과 신뢰를 쌓아왔다.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던 황영진은 2014년 10살 연하의 김다솜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지난 2024년 5월에는 SBS ‘동상이몽 2’에 출연해 아내를 향한 지극한 사랑과 알뜰살뜰한 가장의 면모를 보여주며 ‘국민 사랑꾼’이자 ‘절약왕’으로 자리매김했다.



민세윤 기자 msy2@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황영진, 채널 ‘황영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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