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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박성일이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서 남보좌관 역할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주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5, 6회에서 박성일은 능청스러움과 살벌함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천의 얼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남보좌관은 야심 많은 서울시 정책보좌관으로 정재계를 움직이며 세정로 재개발 사업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실세다. 신분이 보좌관에 불과하지만, 물밑에서 다른 이들을 조종하며 이득을 보려는 캐릭터이다.
박성일은 이러한 인물에 입체감을 더하며 등장할 때마다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호방하고 사람 좋은 외모 이면에 능청스럽고 능글맞은 모습으로, 누가 죽음 앞에서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는 무섭고 음침한 면모를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5회 방송에서는 요나가 처리한 한 수행원의 시체를 바라보며 “내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뒤에서 이상한 짓을 하고 다니더라고. 처리하느라 고생했어”라고 무표정하게 말해 섬뜩함을 드러냈다.
6회 방송에서는 ‘정창수 시체에서 보좌관님 명함이 나왔다’는 고주란 형사의 기습 질문에 “이 바닥에 내 명함 안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냐”며 능청스럽게 상황을 모면하던 그는, 이어 요나를 찾아 소주병을 던지며 비꼬는 말투로 책임을 추궁했다. 이 과정에서 남보좌관의 기고만장한 모습과 우선은 복종하는 듯한 요나의 모습이 조화를 이루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영세 건물주 기수종과 세윤빌딩을 둘러싼 욕망은 뒤얽히고 사건과 사고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N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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