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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할리우드 유명 배우 랜스 레딕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는 2023년 3월 17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60세. 당시 레딕 측은 그가 자연적인 요인에 의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레딕은 영화 ‘존 윅’ 시리즈의 호텔 매니저 카론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존 윅’의 신작 4편의 개봉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영화 제작진과 출연진 또한 그의 죽음에 슬픔을 표했다. 주연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그를 잃게 돼 가슴이 찢어지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고인을 추모했고,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는 고인에게 영화를 헌정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밖에도 레딕은 미국 드라마 ‘CSI:마이애미’, ‘로스트’, ‘로 앤드 오더: 성범죄전담반2’ 등 한국에서도 인기를 끈 여러 시리즈에 출연했다. 그는 ‘오즈’를 비롯해 ‘보슈’, ‘인텔리전스’, ‘프린지’, ‘화이트 하우스 다운’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1962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태어난 레딕은 일찍이 음악에 재능을 보여 뉴욕에 있는 명문 이스트먼 음대에서 클래식 작곡을 공부했다. 피아노 실력도 뛰어나 2011년 재즈풍의 연주 음반 ‘사색과 추억'(Contemplations and Remembrances)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음대 졸업 후 진로를 바꿔 예일대 드라마스쿨에 들어가 연기를 배우고 졸업 후 계속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그는 2009년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심장에서부터 예술가인 사람”이라며 “드라마스쿨에 갔을 때 적어도 다른 학생들만큼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흑인이고 잘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주목받으려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존 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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