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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민욱이 세상을 떠난 지 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고인은 2015년 두경부암을 선고받고 1년 넘게 투병하던 끝에 2017년 3월 2일 눈을 감았다. 향년 70세. 고인의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에 안치됐다.
고인이 앓았던 두경부암은 뇌 아래부터 가슴 윗 부분의 사이인 두경부에 생긴 암을 말한다. 암이 생긴 부위에는 혹이 만져지거나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며 후두암의 경우엔 목소리가 변할 수도 있다. 배우 김우빈이 앓았던 비인두암 역시 두경부암의 일종이다.
민욱은 2년여간 치료를 이어왔지만 끝내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별세의 소식이 전해지자 당시 누리꾼들은 “연기할 때 목소리 참 좋으셨던 분”, “사극에서 많이 뵀던 분인데 좋은 곳 가시길” 등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인은 1968년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해 다음 해 KBS 8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그는 드라마 ‘매천야록’, ‘형사 25시’, ‘용의 눈물’, ‘태조왕건’,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싱글파파는 연애중’ 등에 출연해 묵직한 연기를 보여줬으며 사극 전문 배우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그는 2010년 드라마 ‘결혼해주세요’를 마지막으로 투병 생활에 접어들었다.
그는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2013년 민욱은 KBS2 ‘퀴즈쇼 사총사’에 배우 정용운, 이병철, 이혜근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그는 “‘퀴즈쇼 사총사’를 즐겨 보는데 출연자들이 문제를 너무 못 맞추더라. 답답한 마음에 내가 나가야겠다는 결심을 했고 직접 출연요청을 하게 됐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같은 해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여배우에게 인기가 많지 않냐는 질문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글쎼다”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실제로 그는 젊은 시절 배우 변요한을 연상케 하는 미남 배우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KBS entertainment’,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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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넌 돈이라도있어 치로라도 받았자
꼭. 이미 치료되어 잘 활동하고 있는 김우빈씨 이름을 넣어야 했을까요? 병명만. 기록해도 알텐데 배려심이 없어보이는. 기사네.
꼭. 이미 치료되어 잘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