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민세윤 기자] 미국 TV 시리즈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마틴 쇼트(75)가 사랑하는 딸을 잃은 비극적인 소식을 전해 전 세계 팬들의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
마틴 쇼트 측은 24일 공식 성명을 통해 그의 딸 캐서린 쇼트가 지난 23일 오후 6시경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향년 42세인 캐서린은 발견 당시 총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현지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 정황을 토대로 자해에 의한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마틴 쇼트와 2010년 사별한 아내 낸시 돌먼 사이의 입양 딸인 캐서린은 생전 아버지를 응원하기 위해 공식 행사에 동행하며 남다른 부녀간의 애정을 보여준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고인은 생전 대중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대신 소외된 이들을 위한 헌신적인 삶을 선택했다. 뉴욕대학교와 USC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캐서린은 개인 상담소와 심리치료 클리닉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타인을 치유하는 데 전념해 왔다. 유가족은 “캐서린은 모두에게 사랑받았던 사람이자 세상에 빛과 기쁨을 전한 이로 기억될 것”이라며 사생활 존중을 간곡히 부탁했다.
마틴 쇼트는 지난해 12월 할리우드를 충격에 빠뜨린 롭 라이너 감독 부부 살해 사건에 대해서도 깊은 슬픔을 표하며 동료들과 함께 추모에 동참했다. 그는 빌리 크리스털, 래리 데이비드 등과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그들은 이타적이고 영감을 주는 존재였다”며 고인이 된 친구들을 그리워했다. 연이은 비극적인 사건 속에서도 동료들을 챙겼던 그가 정작 자신의 딸을 먼저 떠나보냈다는 소식에 동료 배우들과 팬들의 위로 섞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민세윤 기자 msy2@tvreport.co.kr / 사진=채널 ‘Jimmy Kimmel Live’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