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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가수 故에이미 와인하우스가 2011년 생을 마감한 지 15년 만에 그의 전남편 블레이크 필더 시빌과 오랜 연인 관계였던 세라 애스핀(47)이 자택에서 숨졌다.
지난 10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애스핀은 7일 스윌링턴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급하게 구급처치를 했으나 그는 끝내 숨을 거두었다. 경찰은 이번 사태를 원인 불명의 사망으로 보고 감식을 지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사망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한 남성은 즉시 구금 조처됐으나 경찰은 그가 애스핀의 사망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고 보도 이후 애스핀의 이웃들은 “평소 그의 집에 창문이 깨지고 경찰이 자주 출동했다”, “그의 삶이 엉망이 되어가고 있었다”며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그의 딸 멜로디 로즈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엄마의 엉뚱한 장난들이 벌써 그립다”며 고인을 향한 애절함을 드러냈다.
애스핀은 2011년 시빌과 재활 시설에서 만난 것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8년까지 함께하는 동안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다. 생전 그는 “시빌과 와인하우스는 서로 없이는 살 수 없지만 함께일 수도 없던 관계”라며 자신의 아이가 와인하우스에게 큰 충격이었을 것이라고 회상하는 등 복잡한 연민을 드러낸 바 있다. 임신 소식 이후 시빌은 절도 및 총기 소지 혐의로 32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그 무렵 와인하우스는 자신의 집에서 알코올 중독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2005년에 만난 지 한 달 만에 와인하우스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긴 시빌은 2007년 마이애미에서 와인하우스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3년 간의 결혼 생활 내내 알코올과 약물 문제를 비롯해 이성 문제로 고통받았다. 2009년 힘겨웠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와인하우스는 시빌과의 격동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히트곡인 ‘You Know I’m No Good’과 ‘Back To Black’을 탄생시켰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영화 ‘에이미’, 멜로디 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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