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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 ‘미저리’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유명 영화감독 롭 라이너와 그의 아내 미셸 싱어가 아들 닉 라이너에 의해 피살된 가운데 부부의 딸 로미 라이너가 사건 전부터 오빠인 닉에게 두려움을 느꼈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각) 데일리 메일은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로미는 어릴 때부터 오빠 닉을 두려워했다”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닉은 마약에 빠지기 전부터 종종 화를 내곤 했고, 로미는 그런 닉이 무서워 그의 주변을 맴돌곤 했다. 로미는 최대한 닉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쉽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닉이 라이너 부부의 배려로 자택 근처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낸 데 대해선 “로미는 닉이 길 건너에 사는 것조차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로미는 라이너 부부가 닉을 데려온 이유가 그를 면밀히 감시하고 지낼 곳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라고 했다.
아울러 “로미는 닉에게 화를 낼 때가 많았고 그럴수록 동생 제이크와 가까워지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또 제이크 라이너 역시 닉에게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며 “로미와 제이크는 지금 멍한 상태다. 로미는 닉을 두려워했음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오빠를 도우려 했으며 그를 ‘가장 친한 친구’라 불렀다. 부모님이 힘들어하거나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닉의 곁에 있었다. 로미는 닉을 결코 외면하지 않았다”라고 쓰게 말했다.
지난 14일 라이너 부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브렌트우드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범인은 아들 닉으로 가장 먼저 주검이 된 라이너 부부를 발견한 로미는 출동한 경찰들에게 “가족 중 한 명이 ‘위험인물’이기 때문에 용의자로 지목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닉은 현재 트윈타워 교도소에 보석 없이 수감된 상태로 오는 2026년 1월 7일 기소될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영화 ‘대통령의 연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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