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양원모 기자] 록밴드 콜드플레이 리더 크리스 마틴(48)이 최근 암살당한 극우 성향 활동가 찰리 커크(31)를 추모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다.
14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마틴은 전날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월드 투어 공연 중 관객들에게 “전 세계 어디든 사랑이 필요한 곳에 보내자”며 커크 가족을 언급했다.
마틴은 2005년 발매한 히트곡 ‘픽스 유(Fix You)’를 부르기 전 “커크의 가족에게도, 누구의 가족에게도 사랑을 보낼 수 있다”며 “여러분이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보내자”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중동의 평화를 위해서도 기도하자”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자 일부 팬들은 실망감을 표했다. 한 엑스 이용자는 “그런 추모가 있었다면 공연장을 나갔을 것”이라고 썼고, 다른 이용자도 “미친 짓이다. 그가 유일하게 언급한 이름이 커크라는 것도 충격”이라고 비판했다.
커크는 지난 10일 미국 네바다주(州) 유타밸리대학교에서 강연하던 중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우파 청년 단체 ‘터닝포인트USA’의 공동 창립자로, 진보 성향 대학생들과의 논쟁 영상으로 이름을 알렸다.
공교롭게도 커크는 생전 콜드플레이의 팬이 아니었다. 그는 과거 영상에서 “콜드플레이 콘서트에 가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며 “그보다 지루하고 시간 낭비인 것을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커크 암살 용의자로 22세 타일러 로빈슨을 체포했다. 로빈슨은 아버지 설득 끝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크리스 마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