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모·570억 탈세’ 女배우, 업계 퇴출 5년 만 야시장서 포착→생활고라더니 ‘활짝’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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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중국 배우 정솽이 활동 중단 5년 만에 대만 타이베이 닝샤 야시장에서 근황을 전했다. 민낯에 모자와 마스크만 쓴 채 경호원도 없이 홀로 야시장을 둘러보는 영상을 직접 공개했다.
26일(현지 시각) 온라인에는 정솽이 대만 야시장을 찾아 쇼핑 중인 모습의 사진이 여러 장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파란 체크무늬 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편안한 차림이었다. 정솽은 풍선 터뜨리기 같은 야시장 놀이를 즐기고 현지 음식을 맛보며 시간을 보냈다.
경호원이나 매니저 없이 혼자 조용히 걸어 다닌 탓에 주변 시민들도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화장기 없는 얼굴이었지만 표정과 안색은 밝았다. 생활이 어려워졌다는 그간의 소문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닝샤 야시장은 굴전 등 대만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정솽은 2009년 중국판 ‘꽃보다 남자’인 ‘같이 유성우를 보러 가자’로 얼굴을 알린 뒤, 2016년 온라인 게임을 소재로 한 로맨스 드라마 ‘러브 O2O’로 인기 정점에 올랐다. 배우 양양과 호흡을 맞춘 이 작품은 국내 중국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2021년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얻은 뒤 양육을 포기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비판의 중심에 섰다. 같은 해에는 탈세가 적발돼 중국 세무 당국으로부터 추징금과 벌금 등 2억 9,900만 위안(약 570억 원)을 부과받으면서 연예 활동도 전면 중단됐다. 중국 당국은 그를 이른바 ‘비위 연예인’ 명단에 올렸다. 중국에서 비위 연예인으로 지정되면 방송과 영화, 광고 출연이 사실상 막힌다.
이후 5년 가까이 공개 활동을 하지 않던 사이 대표작 ‘러브 O2O’는 인공지능 기술로 그의 얼굴이 다른 배우로 바뀌었고, 출연작도 대부분 온라인에서 내려가 오랜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영화 ‘작일청공’,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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