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록밴드 베어투스의 리드보컬 케일럽 쇼모가 커밍아웃 후 ‘동성애 혐오’에 직면했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31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쇼모는 지난 28일 방송된 ‘나스 & 조니의 브레이크다운’에 출연해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것이다.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입고 부르고 싶은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나는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자유를 가진 아티스트의 삶을 즐길 것”이라고 선언하면서도 “커밍아웃 이후 숱한 반대와 동성애 혐오에 직면했다. 나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그리고 내가 하는 모든 일을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는 지금 인생에서 너무 많은 일을 겪고 있다”면서 “잠시 인터넷을 끊고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기로 했다. 가수는 공연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줘야 하지만 그건 여전히 힘든 일”이라고 털어놨다.
지난 2012년부터 베어투스의 보컬로 활동 중인 그는 “솔직히 말하자면 하루 중 정말 많은 시간을 끔찍한 상태로 보내고, 무대에 올라가 에너지와 의지를 찾으려고 애썼다. 우리가 계속 새로운 곡을 발표해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고 반대여론은 지속됐다”며 “내가 커밍아웃을 한 것도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쓰게 말했다.
신곡 발표를 앞두곤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처리해야 할 문제들도 많다. 그렇기에 나는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려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2012년 아내 플뢰르 소묘와 부부의 연을 맺은 이래 14년간 결혼생활을 이어왔던 쇼모는 지난 5월 “나는 동성애자이고 그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커밍아웃을 했다.
소묘와 이혼 후에도 아내 플뢰르는 “나는 언제나 케일럽을 사랑하며 보호하고 지지하고 싶다. 멋진 모험과 사랑으로 가득한 시간이었다. 벌써 남편이 그립다”며 전 남편에 대한 지지를 표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케일럽 쇼모, 플뢰르 쇼모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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