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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희귀암과 싸우는 일상을 나누며 100만 명이 넘는 팔로워의 응원을 받아 온 미국 틱톡 인플루언서 시드니 토울이 세상과 작별했다. 향년 26세.
부고는 6일(현지 시간) 그의 개인 계정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유족들은 시드니 토울이 지난 5일 눈을 감았다고 전하며 “우리는 언제나 너를 사랑한다. 네가 얼마나 열심히 싸웠는지 정말 자랑스럽다”는 애도의 글을 남겼다.
이에 앞서 오빠 오스틴 토울은 동생이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졌다는 사실을 알린 바 있다. 가족과 친구들이 병상 곁을 지키는 사진과 함께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리면서다.
시드니 토울이 희귀병인 담관암(담도암) 판정을 받은 것은 23세이던 2023년이다. 그 뒤 틱톡에서 100만 팔로워와 투병의 전 과정을 나눴다. 수술대에 여러 번 올랐고, 항암 치료는 물론 각종 임상시험에도 몸을 맡겼다.
그러나 지난 5월 암이 복막까지 번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추가 항암 대신 호스피스 등 임종 치료를 권했지만 그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호스피스나 임종 치료에 대해 이야기해 본 적도 없었다”며 갑작스러운 치료 중단 권유가 안긴 충격을 토로하기도 했다.
1999년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난 시드니 토울은 본래 라이프스타일·뷰티·패션 콘텐츠를 만들던 인플루언서였다. 담관암 진단 뒤에는 치료와 일상을 꾸준히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고, 3년에 걸친 투병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건넸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시드니 토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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