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희원 동생, 유산 분쟁→자녀 방치설에 입 열었다.. “가족의 비극 가십으로 소비”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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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지난해 세상을 떠난 대만의 국민배우 고(故) 서희원의 유산과 자녀 양육 등을 두고 각종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인의 동생 서희제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17일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서희제는 조카들의 공동 후견인 역할을 거부했다는 의혹에 대해 “누구도 내게 공동 후견인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다. 법적으로도 내가 공동 후견인이 되는 것은 불가능 한 일”이라며 “아이들의 친부인 아버지의 친권이 정지되지 않는 한 이모인 내가 후견인이 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서희원 기념 동상 제막식 과정에서 가족들이 고인의 자녀들을 배제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전에 아이들에게 참석 의사를 물었고, 참석 여부는 전적으로 아이들의 의사와 관련 일정을 존중한 것일 뿐 고의로 배제한 상황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은 조카들을 매우 사랑한다. 그간 인터넷 루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던 건 가족의 아픔이 가십거리로 소비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며 “가족들은 아직도 슬픔 속에 살고 있는데 흑백이 뒤바뀐 허위 보도까지 마주해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지친다”고 고통을 토로했다.
서희제는 고인의 유산을 둘러싼 분쟁설에 대해서도 “유산은 법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지 누가 가져가느냐를 두고 다툴 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고 서희원은 지난해 2월 2일 일본여행 중 폐렴 독감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유성화원’ ‘천녀유혼’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대만의 국민배우로 지난 2022년 전 연인인 클론 구준엽과 23년 만에 재회해 기적처럼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끝내 비극적인 결말을 맞아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고인과 유독 각별한 사이였던 서희제는 지난 4월 “언니가 떠나고 아주 긴 시간 동안 내 삶은 공백이었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방황했다. 언니를 생각할 때마다 ‘여행을 가지 않았다면 그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란 생각이 들어 괴롭다. 내 안엔 항상 깊은 자책감이 남아 있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서희제, 서희원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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