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마블 시리즈 ‘데어데블’의 ‘마담 가오’ 역으로 잘 알려져 있는 홍콩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 와이 칭 호가 별세했다.
13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피플 등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고인은 뇌졸중 투병 끝에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유족들은 피플에 보낸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와이에 대한 지지 그리고 많은 분들이 공유해주신 아름다운 메시지와 추억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와이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존재였는지 알게 돼 힘든 시기에 큰 위로가 된다”고 전했다.
동료 배우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고인과 ‘데어데블’로 호흡을 맞췄던 피터 신코다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나는 오늘 아주 특별한 사람을 잃었다. 그녀는 정말 멋진 사람이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생전 고인의 모습이 담긴 영화 스틸샷을 공개하곤 “당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 촬영장에서든 촬영장 밖에서든 우리가 함께한 모든 순간이 당신에게 배운 전부였다. 당신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였고, 당신의 지혜를 알 수 있었다. 우리는 다시 만날 거다. 당신은 정말 아름다웠다”고 덧붙였다.
고인과 영화 ‘하이 레졸루션’으로 함께했던 페리 영 역시 “나는 그녀가 무대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여러 번 봤고 함께 딤섬도 먹었다. 그녀는 친절하고 자비로운 사람이었다. 예술가로서 모든 작품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도 했다. 우리는 그녀 덕분에 더 나은 사람이 됐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1943년생인 와이 칭 호는 ‘데어데블’ 외에도 ‘로앤오더’ ‘뉴 암스테르담’ ‘블루 블러드’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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