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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히어로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할리우드 배우 샤이아 라보프가 또다시 기행을 저지르며 ‘문제아’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 TMZ 등 외신은 라보프가 이탈리아의 한 호텔 로비에서 속옷만 입은 채 담배를 물고 난동을 부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주위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호텔 직원들에게 “성냥이 있냐, 제발 성냥 좀 달라”고 소리를 지르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는 최근 미국 내에서 두 건의 폭행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기다리는 중임에도 “아버지 세례식에 참석하겠다”며 판사의 특별 허가를 받아 이탈리아를 방문했다가 이 같은 소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져 비난 여론이 거세다.
라보프의 폭력성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는 지난 2월 ‘마르디 그라’ 축제 현장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시민 2명을 폭행해 체포됐으며, 10만 달러(약 1억 5,000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였다. 과거 자전적 영화 ‘허니 보이’를 통해 아버지의 학대로 인한 트라우마를 고백하며 금주와 새 삶을 약속했으나 여전히 술과 폭력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모양새다. 과거 전 연인이었던 가수 FKA 트위그스에 대한 학대 혐의는 가히 충격적이다. FKA 트위그스는 라보프가 잠자리 옆에 장전된 총을 두어 공포를 조성하고, 성병 사실을 숨긴 채 고의로 전염시켰으며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으면 사고를 내겠다”고 협박하는 등 가학적인 행위를 일삼았다고 폭로해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16년 배우 미아 고스와 결혼해 딸을 얻었으나 지난해 관계를 정리했다는 소식을 전한 라보프는 한때 할리우드 최고의 유망주에서 이제는 ‘기행과 폭력의 대명사’로 전락했다. 재판부의 배려로 출국까지 허용받은 상황에서 벌인 이번 물의는 향후 그의 재판 결과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트랜스포머 때 모습은 온데간데없네”, “판사가 믿고 보내줬더니 또 사고를 치다니”, “전 여친 폭로 내용 보면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 “치료가 시급해 보인다” 등 차가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영화 ‘님포매니악’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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