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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영화 ‘백 투 더 퓨처’에서 조지 맥플라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크리스핀 글로버(61)가 소송에 휩싸여 충격을 안겼다.
26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글로버는 영국 출신 모델 제인 도(가명)에게 폭행, 사기, 인권 침해 등을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원고 측은 “그가 할리우드에서의 일자리와 거처를 약속, LA로 이주한 후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통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종교 활동을 위해 외출했다는 이유로 집에서 쫓아내고 이 과정에서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가했다”고 호소했다. 뿐만 아니라 “성노예 역할을 강요했다”고 덧붙여 충격을 더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글로버 측은 “근거 없는 날조”라며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그의 변호인은 “오히려 글로버가 지난 2024년 3월 자택에서 원고로부터 이유 없는 공격을 당한 피해자”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당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조사했으며 관련 법 집행 기록과 접근 금지 명령 신청서 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소송은 글로버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악의적인 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제인은 배심원 재판을 요구했으며 손해배상과 변호사 비용 전액을 청구했다. 여기에 글로버가 나치 기념품을 수집했다는 의혹 등 자극적인 폭로까지 더해지며 향후 재판 과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64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크리스핀 글로버는 1977년 13세의 나이로 드라마에 출연해 아역 배우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1985년 영화 ‘백 투 더 퓨쳐’에서 소심한 아버지 조지 맥플라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수려한 외모와 달리 기괴하고 강렬한 캐릭터를 주로 맡아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영화 ‘미녀 삼총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영화 ‘백 투 더 퓨쳐’, ‘핫텁 타임머신’, ‘미녀 삼총사’, ‘아메리칸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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